속눈썹은 이물질이 눈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해서 눈에 장애물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셔터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아랫눈꺼풀보다 윗눈꺼풀의 속눈썹이 길고 수도 많습니다. 아랫눈꺼풀의 속눈썹은 6mm에서 8mm정도로 윗눈꺼풀보다 짧고, 70~80개 정도밖에 나지 않습니다. 윗눈꺼풀은 12mm정도로서, 약 180개나 나 있어 아래보다 2~3배나 수가 많습니다. 속눈썹은 눈꺼풀의 가장자리를 따라 2~3열로 나란히 있습니다. 눈꺼풀은 그 두께가 1밀리미터 이하로 매우 얇습니다.
속눈썹이 자라는 속도는 1일 평균 0.18mm로서 머리카락의 반 정도이고, 게다가 수명이 짧아 100일에서 150일이면 털갈이를 하기 때문에 끝없이 길어지지는 않습니다.

속눈썹은 여성들의 영원한 숙제이기 때문에 '아이라이너','아이샤도우','마스카라','컬링기','인조눈썹','속눈썹문신'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예쁜 속눈썹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성의 섹시함과 얼굴의 미는 얼굴 여러부분으로 좌우되지만 속눈썹이 길고 검으며 숱이 많을때 멋은 더욱 진하게 표현됩니다. 속눈썹이 빈약해 이런 미적인 관점에서 속눈썹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햇빛, 바람, 비, 먼지 등에 노출시 생리적인 고통 때문에 재건술이 필요합니다. 외상, 화상, 다래끼 반복에 의한 속눈썹결손 문신에 의한 흉터등이 빈약한 속눈썹의 원인이 됩니다.
이같은 고민은 자신의 모발을 이용한 미세자가 모발이식술의 발달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속눈썹 미세자가 모발이식술은 자신의 뒷머리에서 자신의 속눈썹과 가장 비슷한 굵기, 색깔 부위에서 모발을 채취해 이 중 가는 단일모만 뽑아서 한 쪽에 보통 50-60개 정도씩 이식합니다. 속눈썹 부위만 국소 마취해 수술하며 통증도 없습니다. 식모후에는 심은 털의 뿌리가 자리를 잡고 생착할 때까지 약 1주일간 조심해야 하며 일상활동은 가능합니다. 수술 후 눈이 약간 붓지만 금방 잘 빠지며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이식된 모발은 이식후 2주-2개월에 걸쳐 대부분 빠진 뒤 3-6개월 사이에 모발이 속눈썹 심은 부위에서 조심스레 자라게 됩니다. 이식후 자리잡은 모발은 후두부 머리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계속 자라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길이로 마음대로 조절 가능하고 멋진 굴곡도 줄 수도 있습니다.
속눈썹 주위에 흉이 있거나 쌍꺼풀 수술 흉이 두드러진 경우에도 이식한 긴 눈썹으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이식된 머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눈썹의 경우처럼 털의 성질이 다소 변하고 본인들도 점차로 잘 적응합니다.